언제나맑음

'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47건

  1. 모과나무로 때리지 마라
  2. 우리동네에 없는 쌈촌 괜찮은데

모과나무로 때리지 마라

카테고리 없음


추석연휴에 근교 절에 들렀는데

대웅전 옆에 키 작은 모과 나무 하나가 있더군요

키가 작아 달린 모과들이 내 눈앞에서 왔다갔다


처음에는 이것이 모과나무가 맛나 싶어

이리보고 저리보고..

모과나무라 하기에 모과가 너무 울퉁불퉁하고

복숭아처럼 잔뜩 털이 묻어 있더라고요



모과나무로는 아이들을 때리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 멋때로 삐쭉삐죽 나는 모과나무 가지로

아이들을 체벌하면 아이들도 제멋대로 자라기 때문이라네요

헐..사랑의 매는 쭉 곧은 나무로만 해야 하는건가요?



거기에 달려있는 모과랍니다

분명 모과같은데 모과가 아닌것 같은

색도 노르스름해서 알쏭달쏭하네요

어느 분이 지나가면서 옛날 모과라 하는데



모과는 원래 이렇게 생긴건데

자세히 보면 닮긴 닮았어요

저기 앞의 모과가 그냥 못생긴것일뿐.


우리동네에 없는 쌈촌 괜찮은데

카테고리 없음


우리동네에는 없는 쌈촌..

샤브샤브 먹으려면 채선당이나..요새 그 뜨는 967인가..뭐지

숫자가 생각안난다.부페식 샤브샤브집을 가야 하는데

그래도 제법 배부르다 먹을려면 고기를 굽는 것과 함께 먹어야

뭘 먹은 듯한 느낌이 난다.

샤브샤브를 먹다보면 국물하고 야채만 집어먹고 온 기분..

그런 내 기분을 아는 쌈촌은

이렇게 삼겹살도 구우면서 동시에 샤브샤브도 먹을 수 있다




삼겹살 재빨리 구워먹고 다음에 샤브샤브 해서 먹게 되는데

삼겹살 먹을 동안 야채들이 제대로 맛있게 익어줘서.

따끈한 국물맛을 맛볼 수 있는데..

갖은 야채로 쌈도 싸먹고..샤브도 해먹고

또 라이스페이터로 월날쌈도 해먹을 수 있어

다양한 맛들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쌈촌의 매력이 아닐까



우리동네에 없다보니..

시댁가면 맨날 쌈촌..가게 된다

가족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좋아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