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고양이들 새장난감 득템

사촌동생이 애들 주라고 장난감을 사줬다.

털달린 낚시대와 움직이는 장난감. 동생은 강아지만 키우다 보니 잘 모를 때가 있는데, 이번 깃털 장난감의 효과는 10분이었다.

 집사가 흔들어줘야..그래 좀 흔들어봐라..라고...봐주신다.

욕심장이 육식이가..낚시대를 독차지한다. 밑에 구월이도 하고 싶은데..육식이가 그 꼴을 못본다

그래서 구월이에게도 흔들어줬는데..그냥 도망가버린다

남 노는거 보는게 더 좋은가?

 실증났는지 누워서 한쪽 손만 까닥인다.

지금 이 낚시대는 어디 있는지 모른다. 육식이가 숨겼다. 얘는 맘에 드는거 있으면 입에 물고 혼자 물고 뜯고 하다 어디다 내다버린다.

엄마관심 독차지 하고 싶어 내 주변에서 알짱거린다. 

귀엽다..ㅋㅋㅋ..넘넘 귀여워..

용인 남사 화훼단지 에르베 플라워에서 귤나무

용인 남사에 대형 화훼단지가 있답니다. 계절별로 다양한 꽃과 화추, 다육식물들을 볼 수 있는데요. 겨울에 가면 따뜻해서 그 안을 걷다보면 무척 기분이 좋아집니다. 푸릇푸릇한 녹색의 잎에 다양한 색깔의 예쁜 꽃에,,거기다 과일도 주렁주렁

저번에 앙징맞은 레몬이 달린 레몬나무를 봤는데 이번에는 귤나무가 있더라고요. 낑깡나무는 예전에도 봤는데 세상에 이렇게 작은 나무에 귤이 열리네요. 그냥 작은 귤도 아니고 제법 큰 귤이 주렁주렁~

이 나무는 아까 귤나무와는 잎이 다른데 무슨 열매인지 저도 모르겠네요찾아보니 유주라는데 유주..그게 뭔가요?

귤나무는 키워는 보고 싶지만 금방 죽을 것 같아요. 원예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저런 작은 나무에서 귤이 자랄 수 있게 하는걸까요? 분명 비법이 있을텐데..

쪽파같이 생긴게 끝이 꼬불꼬불해서 귀여워 한 번찍어봤는데..이런건 흠 특이하긴 한데..정말 파인줄 알고 뜯어먹을 것 같아요. 이름이 알부카라네요

파인애플처럼 생겼죠? 파인애플은 아니고 다육인데 괴마옥이라네요.

이름은 괴기해

한때 다육매니아였는데..너무 잘자라서..무서웠어요. 다육이 살때는 이쁘장하고 정돈된 모습인데 크면 지 멋대로 자라서 .

그래서 다육은 보는 걸로 만족..이건 피쉬본이래요. 물에 사는 해초같아요..

헐 괴마옥이 엄청 많죠?

저 둥근 퉌통형이 줄기인가..?뭔가 좀 괴상하지만 나름 귀엽습니다.